불교에 유입된 산신의 개념은 가족 구성원의 부귀와 장수를 기원하거나
가람의 수호신으로 모습이 변모하게 된 것입니다. 산신탱화에 등장하는 산신의 대부분은 호랑이를 타고 있거나 호랑이를 앞뒤로 거느리고 있습니다.
산신을 보좌하는 시좌로 호랑이 외에 탱화 속에는
앳된 동자상이 귀엽고 앙증맞은 얼굴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동자상은 산신령에게 과일이나 차, 꽃, 또는 불로주를 올리는 모습으로 많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동자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동녀도 있습니다.
어느 탱화에서는 동자 두명이 등장하기도 하고 동자와 동녀가 짝을 이루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산신을 여성으로 모시는 곳은 지리산 계룡산 속리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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